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투자 비트코인 비교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투자 비트코인 비교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투자 비트코인 비교: 최근 몇 년간 디지털 경제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투자의 대상으로 비트코인이 떠올랐습니다. 비트코인 유행 이후 잠재력 있는 투자 대상으로 알아두면 좋을 것이 바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트코인과의 비교를 통해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또 CBDC가 디지털 화폐로서 금융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투자 방향에 관해서도 다루어 보겠습니다.
 

 

 

CBDC의 개념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는 물리적인 현금의 디지털 버전이라고 할 수 있으며 각국의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관리합니다. 비트코인 역시 전자적 형태의 통화이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안전한 거래가 가능합니다.

CBDC 구현 방식은 전용형과 토큰형 두 가지로 나뉩니다. 전용형 CBDC는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고 관리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토큰형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를 기반으로 하여 탈중앙화한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경우는 중앙은행이 아닌 사용자들간의 분산 네트워크에서 채굴됨으로써 발행됩니다. 중앙화와 탈중앙화 이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CBDC의 이점

  • 디지털 화폐를 모바일로 배포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접근성이 높습니다.
  • 효율적인 결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CBDC 거래는 중앙 은행이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빠르고 안정적입니다. 반면 비트코인 거래는 분산 네트워크에 의해 처리되기 때문에 CBDC와 비교하면 처리 시간이 더 깁니다.
  • CBDC는 국가의 제도권 내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법적으로 보호받습니다. 신뢰성 측면에서 투자의 활성화를 노려볼 수 있을 것입니다.
     

CBDC의 글로벌 동향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보고서에 따르면, 22년 5월 기준 11개 국가가 CBDC를 도입하였고, 103개 나라가 개발과 파일럿 단계에 있으며 이들 국가의 글로벌 GDP비중은 95%에 달합니다.

  • 중국의 중국인민은행은 발빠르게 디지털 위안화를 개발하여 세계 최초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스웨덴 릭스뱅크는 ‘e-크로나(e-krona)’라는 CBDC 실험을 진행하였고, 국제 결제 및 송금 테스트 프로젝트인 ‘아이스브레이커(Icebreaker)’를 시작하였습니다.
  • 우루과이는 디지털 페소를 발행하는 실험을 진행중입니다.

이 외에도 유럽연합은 디지털 유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법안 초안을 발표하며 유로존 내의 디지털 화폐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또 일본, 브라질,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도 CBDC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입니다. 이러한 각국의 관심을 통해서 CBDC의 미래 가능성과 중요성을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CBCD의 투자 방향

 

CBDC는 중앙은행에서 발행하며 법과 규제를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됩니다. 따라서 가격 변동의 위험 요소도 비교적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투기적 요소에 의해 가격이 쉽게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아 CBDC 투자와 비교하면 위험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비트코인(혹은 알트코인)은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에게 추천되고, CBDC는 상기한 특성상 안정적인 성향을 가지신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CBDC는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특성을 깨트리는 존재라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각국 정부에 의해 통제받으며 사생활 침해나 보안상의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금융 시스템 혁신과 안정성 향상 등의 장점이 있어 구현과 운영에 대한 탐구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디지털 통화 시장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 목적으로 작성된 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항상 신중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