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엔텍 주가 상승 이유 기업 분석 주가 분석
우진엔텍 주가 상승 이유 기업 분석 주가 분석! 2024년 신규로 상장한 22개 종목 중에 주가가 공모가 보다 높은 종목은 7개밖에 되지 않습니다. 공모주 시장이 과열되면서 대부분의 신규 상장주식이 공모 가격을 과도하게 높게 결정한 탓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1월 상장한 우진엔텍은 공모가 대비 현재 주가가 7배나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진엔텍 주가 상승 이유 기업 분석 주가 분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Contents
우진엔텍 주가 상승 이유
우진엔텍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이유는 친원전 정책 기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 세계 주요 국가들과 우리나라 모두 탈원전을 버리고 원자력 발전을 강화하는 정책을 도입해 나가고 있습니다.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AI산업과 반도체 산업, 그리고 전기차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이 다시 대두된 것입니다. 또 화석 연료를 통한 에너지 발전과 비교했을 때 원자력 발전은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변동성 있는 화석 연료 수급 문제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니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비용도 저렴합니다. 즉 원자력을 통해 친환경적이면서도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세계 각국들이 다시 친원전 기조로 돌아서게 된 것입니다.
우진엔텍은 발전 정비 기업으로 원전과 관련한 매출이 60%를 차지합니다. 원자력 발전 산업의 미래와 전망성을 주된 재료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자력 관련 기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 쪽에서도 호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3월까지만 해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하여 해외 신규 원전 수주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탄 모습입니다.
원전 설계부터 건설까지 가능한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5개국에 불과합니다. 이 중에서 러시아와 중국을 제외하면 한국, 미국, 프랑스 세 개 국가만 남습니다. 미국은 30년 동안 신규 원전을 지은 적이 없고, 프랑스는 납기일 관련 우려가 있어 한국의 수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습니다.
우진엔텍 기업 분석
우진엔텍은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의 계측제어설비 정비 전문 기업입니다.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의 설비 진단, 성능 개선을 포함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비 서비스와 국산 시스템의 제작 및 공급 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말 기준 원자력, 화력발전소 정비서비스 매출이 96%, 제품 매출이 4%이며, 신규 사업으로 원자력발전소의 해체 시장 분야 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리2발전소 계측제어설비 정비용역과 한울3발전소 계측제어설비 정비용역을 수주하여 진행중에 있습니다.
우진엔텍은 가동 및 해체 원전의 안전관리를 위해 광범위에서 감마선 누출 여부를 감시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와 원전 해체 현장 방사능 측정 시스템 개발과 실증 연구를 진행중입니다. 이를 통해 개발한 제품의 완성도 및 성능의 신뢰도를 높여 국내 원전 해체 산업에서 선도적 지위를 얻어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진엔텍 주가 분석
우진엔텍의 밸류에이션지표인 주가수익비율(PER)은 52.82, 주가순자산비율(PBR)은 7.88입니다. 수익성 지표인 주가자본이익률(ROE)은 18.31로 좋은 편이며, 투하자본이익률(ROIC)이 40.69로 매우 좋은 편에 속합니다. 안정성 지표도 유동비율은 537.27, 부채비율은 17.40으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총 상장주식수는 9,271,339주이고 이중 외인 수량은 66,877주로 0.72%입니다. 아직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높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공모가가 5,300원이었는데 6월 14일의 종가는 37,050원입니다. 소형모듈원전SMR로 인기가 좋은 한전KPS와 비슷한 주가입니다. 한전KPS와 비교해볼 때 시가총액은 한전KPS가 16,538억원, 우진엔텍은 3,435억원입니다. 매출액은 한전KPS가 15,230억원, 우진엔텍은 406억원이며, 영업이익은 한전KPS가 1,975억원, 우진엔텍은 59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한전KPS가 1618억원, 우진엔텍은 52억원입니다. 한전KPS에 비해 규모는 작은데 주가는 비슷한 모습입니다. 우진엔텍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우진엔텍과 한전KPS는 같은 원자력 섹터로 묶이지만 직접 비교는 어려운 두 기업입니다. 단순 수치 비교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실적 추이를 보면 매출액인 2020년 263억원에서 2023년 422억원으로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상승중에 있습니다. 유동비육과 부채비율도 위에서 살펴본대로 안정적입니다.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실적에 긍정적인 이슈만 있는 경우라면 현재 이상의 주가를 기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글을 작성하며 사업보고서와 다양한 기사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국내 원자력 관련 기업으로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한전KPS, 우진엔텍, 일진파워 등을 언급하곤 합니다. 각자 주력 사업 분야와 기술에서 차이가 있고, R&D 내역을 보면 추구하는 방향도 엿볼 수 있으니 투자 전에 한번씩 조사해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 목적으로 작성된 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항상 신중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세계 각국 원자력발전 강화 정책 추진 한국의 원자력발전 정책
원전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상승 이유 기업분석